(날씨)전국 폭염특보"서울 33도"경주 37도"건강관리 유의

전국에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남, 경북 대부분 지방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또 경기도 안산, 파주, 연천, 김포, 시흥, 강원도 양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은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경주·영덕·의성 37도, 대구·구미·김천 36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경보가 발령된 지역의 낮기온은 대부분 35도가 넘겠다.

또 서울 33도 등 폭염주의보 지역도 33도 내외의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오늘 아침에는 밤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도 전국 곳곳에서 나타났다.

오전 7시 현재 속초 25.3도, 강릉 28도, 청주 25.5도, 포항 27.3도를 각각 기록했다.

무더위는 당분갅 계속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되겠고, 밤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가축이나 양식생물의 집단폐사와 농작물의 고온피해 등 농.축산물과 수산물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