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 두 번째 인사위원회를 열고 평검사 최종 후보를 선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여당 추천 인사위원인 오영중 변호사는 오늘 인사위에 출석하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수사, 공정한 수사를 할 수 있는지 여부를 중점으로 두고 있다"며 "인권친화적인 수사를 할 수 있는 검사들이 선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야당 추천 위원 김영종 변호사는 "인사위가 논의해서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인사위는 오늘 오후 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인사위원들 사이 의견이 달라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3차 인사위에서 평검사 후보자와 부장검사 후보자에 대한 논의가 다시 이뤄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