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불거진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수본은 오늘 오전 세종에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전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재임 시절 아내 명의로 세종시 땅을 매입한 의혹에 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4일 특수본은 89건 398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면서, 수사 대상 중에는 국회의원 3명과 시도의원 19명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