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검찰로부터 이첩된 '이규원 검사 사건' 처리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오늘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과 내일 공수처 부장검사 면접이 있는 만큼, 면접 일정이 끝난 뒤 천천히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처장은 어제 열린 '윤중천 면담보고서' 관련 검경과의 협의체 회의와 관련해서는 "사건이첩 문제와 관련해 논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아직 정리된 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공수처는 부장검사를 전원 검찰 출신으로 뽑을지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3차 인사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