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최순실씨가 청주여자교도소 직원과 소장을 강제추행, 직무유기,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최순실씨는 진료 과정에서 추행이 있었고, 교도소장은 이를 알면서도 묵인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교도소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교도소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2019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지 못하도록 했다며 서울 동부구치소 직원을 검찰에 고발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