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후 처음 참석한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간이진단키트의 신속한 허가와 주택 공시가격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오시장은 오늘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도 관계 부처 간 충분한 협의가 깊이 있게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는 당부를 했다"며 원활한 토론이었다고 말했다.

검사 정확도가 낮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PCR 검사보다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양성이 나오면 바로 PCR 검사와 연결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며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시가와 관련해서는 "국토부 장관 입장은 예상대로 기존 입장 그대로였다"며 "한국부동산원이 심도 있게 조사해서 내놓은 결론인 만큼 신뢰를 가져달라는 취지의 말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안의 핵심은 공시가 상승이 아니라 급격한 상승이고, 그 점에 대해 많은 국민이 불편과 고통을 호소하는 것 아니겠냐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