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자살 예방 정책을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자살 예방사업' 대상 지자체로 모두 8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은 '지자체 주도형', '민관협력형'으로 나뉜다.

지자체 주도형에는 충북 옥천군·전북 고창군·울산시·경북 의성군 등 총 4곳이, 민관 협력형 대상에는 충남 금산군·경기 고양시·전북 완주군·인천 계양구 등 4곳이 선정됐다.

지자체 주도형 사업에는 국비 2천500만원, 민관협력형 사업에는 국비 5천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선정된 지자체는 이달부터 제출한 사업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이 지역사회 내 자살 예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