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과 재개발 신규 인허가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매년 4만8천가구씩, 모두 24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오늘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한달 기자간담회에서 "2015년 이후 재개발 등 신규 지정이 없어서 지나치게 규제 위주 억제책이 이뤄진 것은 사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한강공원 등 공공장소 금주구역 지정과 시행에 대해서는 "6개월 내지 1년간 캠페인 기간을 거치면서 공론화하게 될 것"이라며 "갑자기 다음달부터 한강변에서 치맥을 금지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전임 고 박원순 시장 당시 만들어진 '아이 서울 유' 도시브랜드에 대해서는 "만들어질 당시 부정적 여론이 있었더라도 후임자 입장에서 존중하고 계속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리"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