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텔레그램'을 통해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TF팀은 최근 조 씨를 강제추행과 강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조 씨는 피해 여성 3명을 협박해 신체 사진을 찍게 하고 이를 전송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들의 사진 유포 혐의를 먼저 기소한 뒤,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신원이 확인돼 조 씨에게 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추가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성 착취물 유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0년을,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으며, 다음달 1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