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 규정을 위반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에 견인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조례를 비롯해 65건의 서울시 조례가 공포됐다.

오늘 공포된 조례 중 정차·주차 위반 차량 견인 등에 관한 조례는 불법 정차·주차 견인 비용 산정 기준에 개인형 이동장치를 새로 넣은 것이다.

이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차 견인 시 요금 4만원을 부과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이번에 마련한 조례를 바탕으로 전동킥보드가 불법 주차·무단 방치 등 규정을 위반할 경우 즉시 견인 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른 자치경찰위원회 신설 조항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자치경찰위원회와 사무기구, 소방공무원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한 공무원 정원 조례 등도 공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