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태현의 첫 재판이 열린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오늘 살인·특수주거침입·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의 첫 공판기일이 열린다.

정식 공판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어 김씨는 법정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김씨는 국민참여재판 불희망 의사를 밝히는 확인서를 내고, 어제까지 총 4차례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김씨는 온라인 게임을 하며 알게 된 피해자 A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스토킹하다가 지난 3월 23일 A씨의 집에 찾아가 여동생과 어머니, A씨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