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9월 모의평가가 9월 1일 실시되며, 응시하는 재수생 등에 대해서는 8월까지 화이자 백신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2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응시 원서를 접수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9월 모의평가도 지난 6월 모의평가처럼 2022학년도 수능에 맞춰 국어,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짐에 따라 국어는 공통과목으로 '독서, 문학'을 치른 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가운데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수학도 계열 구분 없이 '수학Ⅰ,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1개 과목을 골라 치르며, 탐구는 17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개를 선택해 치르고,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개를 선택해 치르게 된다.

특히 평가원은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고3은 7월 3주차부터, 재수생 등에 대해서는 원서접수 당시, 접종 희망 여부를 파악해 사전 예약을 거쳐 8월에 각각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도록 할 예정이다.

평가원은 "백신 우선 접종은 수험생의 안전한 응시를 위해 추진하는 만큼 실제 응시할 수험생만 신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