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24일)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629명 늘어 누적 18만7천362명이라고 밝혔다.

어제보다 1명 줄면서 이틀 연속 1천6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지속 중인 상황에서 최근 들어 비수도권의 환자 발생도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전국적 대유행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연일 500명대를 기록 중이며,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30% 후반까지 오른 상태이다.

이에 정부는 전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다음달 8일까지 2주 연장하는 조치를 발표한 데 이어 하루 뒤인 25일에는 비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을 확정한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천573명, 해외유입이 5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62명, 경기 448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991명, 63%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은 582명, 3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13명, 베트남·미국 각 5명, 러시아 3명, 미얀마·카자흐스탄 각 2명, 필리핀·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몰타·아일랜드·멕시코·라이베리아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이 35명이며,사망자는 어제보다 2명 늘어 누적 2천68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