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사태' 피의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검사 3명에 대해 대검찰청이 중징계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

대검 감찰본부는 최근 열린 감찰위원회에서, 이른바 '술 접대' 검사 3명에게 각각 면직·정직·감봉의 징계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감찰위의 의견을 검토한 뒤,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해당 검사 3명의 징계를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총장이 징계를 청구하면, 법무부는 감찰 결과와 논의 내용을 토대로 징계위원회를 소집해, 징계 여부와 수위를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이들 중 1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지만 나머지 2명은 불기소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