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사주’ 의혹 수사에 착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압수물 분석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어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주거지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정리하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오늘(11일) 밝혔다.

어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하다 중단했던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과 관련해서는 내일 재집행 여부와 방법 등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본격적인 압수물 분석이라기보다는 숨고르기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고 공수처에 고발장을 냈고, 공수처는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 인권보호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