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위탁기관의 노동자단체들이 오세훈 시장을 향해 정치공세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등 21개 서울시민간위탁기관의 5개 노조로 구성된 가칭 서울시민간위탁기관노동자연대는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오 시장이 어제 민간지원사업 개선을 막는 ‘대못’의 하나라고 말한 서울시 민간위탁 관리지침에 대해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침”이라며 "편향적인 해석으로 폄훼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지적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탁법인 변경 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고용승계 비율을 80% 이상 되도록 규정한 지침에 대해 “특권”이라며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