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예정대로 오는 20일에 총파업을 강행할 방침을 재확인했다.

민주노총은 오늘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이상 설명과 경험이 필요 없는 이 공고한 착취의 시스템을 깨기 위한 첫걸음으로 이달 20일에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110만명의 전 조합원 참여를 목표로 이번 총파업을 준비해왔으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규모 총파업을 통해 노동 이슈를 전면에 부각하는 게 목표이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법 전면 개정, 산업 전환기 일자리 보장 등을 핵심 요구 사항으로 제시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에 참여할 가맹·산하 조직으로 금속노조와 건설노조,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조, 전교조, 학교 비정규직 노조 등을 열거ㅎ며 그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