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사회진출이 어려운 고립청년과 집밖에 나오지 않는 은둔청년 2백32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화 프로그램은 고립청년 지원프로그램과 은둔청년 지원 프로그램으로 나뉘며 이 중 고립청년 지원 프로그램은 저소득 고립청년에게 진로탐색과 진로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로 2년차를 맞았다.

은둔청년 지원 프로그램은 학교와 가정에서 정서적 갈등과 트라우마를 겪는 은둔청년이 집밖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고립.은둔청년 지원은 더 이상 가족 문제로만 볼 수 없으며 이제는 공공이 나서야 할 문제”라며 “고립.은둔청년에 대한 지원이 미래에 치러야 할 사회적 비용 증가를 막을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