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달아난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경남경찰청은 오늘 오후 1시 37분쯤 경남 함양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김 모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 씨를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기초 조사를 마친 뒤 법무부 밀양준법지원센터에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조사 권한이 없고 단지 검거까지 협조만 한다"며 "나머지 구체적인 조사는 밀양준법지원센터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전과 35범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