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의 부모를 살해한 피의자 김다운 씨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는 강도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김 씨는 2019년 2월, 경기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 씨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하고 현금 5억원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2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1심 재판부가 국민참여재판 희망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빠뜨렸다면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지법 안양지원으로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