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전방위 교통 지원에 나선다.

먼저 서울 지하철은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새벽 6시부터 오전 10시 사이로 2시간 더 늘려 28차례 추가 운행하고, 예비차량 16편을 대기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내.마을버스는 새벽 6시부터 아침 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되고, 택시는 당일 정오까지 부제를 일시 해제하는 한편 장애인 콜택시도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험생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7백60대는 수험장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 등에 대기하고 있다가 수험생이 요청하면 무료로 데려다주기로 했다.

또 자치구 공무원과 민간단체 봉사자 2천6백명을 경찰과 함께 투입해 수송차량 탑승을 돕고, 관공서 직장인의 출근 시간도 오전 10시로 늦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