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사흘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아침 수능 시험지가 전국 시험지구로 모두 배부됐다.

확진 수험생 등을 위한 별도 시험장도 준비한 교육부는 수험생과 가족들이 시험당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자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올해 수능 시험지는 17일까지 일자별 계획에 따라 전국 86개 시험지구로 순차배부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인수 책임자와 경찰 등 전국에서 만여명이 투입됐다.

교육부는 경찰 호송 속에 이뤄지는 운송 차량을 도로에서 만날 경우, 양보운전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험 지구로 배부된 문제지는 엄격한 보안아래 별도의 보관 장소에 보관되며, 수능 당일 아침 각 시험장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올해 수능은 전국 천3백여 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50만 9천여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코로나 이후 두 번째로 치러지는 만큼, 올해도 확진 수험생 3백83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백12곳의 격리자용 별도 시험장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시험당일 아침 교문앞 응원자제와 수험생과 가족들의 다중이용시설 자제 등 각별한 방역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