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두번째인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오늘 예비소집이 이뤄진다.

수험생들은 오늘 소속학교 등에서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장 위치와 각종 안내사항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며, 확진이나 자가격리 수험생은 직계가족 등이 대리 수령하게 된다.

이번 수능은 내일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천3백여 개 시험장에서 전년보다 만6천여명이 늘어난 50만9천여명이 응시하게 된다.

시험장은 일반수험생이 응시할 천2백51곳이 준비됐고, 코로나속 수능인 만큼 각 시험실 응시생도 24명만 배치했으며, 확진 수험생을 위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전국 31곳에 3백83병상과 격리자용 시험장 백21곳이 별도로 마련됐다.

수험생들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으며,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마쳐야 하고, 입장 전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을 받게 된다.

또 각 응시생 자리는 지난해와 달리 칸막이가 제거돼 있으며, 점심시간만 설치하도록 됐다.

교육부는 시험당일 아침 교문 앞 응원을 자제해줄 것과 수험생과 가족들의 다중이용시설 자제 등 내일까지 각별한 방역준수를 당부했다.

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문과와 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는 만큼, 국어는 '독서, 문학'을 공통으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보고,수학은 '수학Ⅰ, 수학Ⅱ'를 공통으로 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한과목을 선택해 치려야 한다.

또 사회,과학탐구 영역과 직업탐구 영역도 공통과 선택과목으로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