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과 중국인이 운영하는 법인이 올해 서울시의 최고 고액 체납자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세금을 1년 이상 체납하는 고액상습 체납자 만3천8백54명의 체납정보를 오늘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최고액 개인 체납자는 중국 국적의 55살 ‘WEN YUEHUA(왱 위에후아)’ 씨로 지방소득세 12억7천3백만 원을 내지 않았고, 최고액 법인 체납자는 중국인이 대표로 있는 투자자문업체 ‘파워파인리미티드’였으며 지방소득세 15억7천만 원을 내지 않았다.

체납정보에 올해 처음 이름을 올린 체납자는 8백65명으로, 개인 6백35명, 법인 2백30개 업체였으며, 체납액은 6백55억 원, 1인당 평균 7천6백만 원이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이번 공개 대상에 포함됐는데, 아들 재국씨와 재남씨 명의의 부동산 관련 지방소득세 9억7천4백만 원을 납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