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사직이 연이어지는 가운데, 법무부가 대검찰청에 "의료계의 불법 집단행동에 엄정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법무부는 "정부가 필수 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의료인들이 관련 정책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진료를 하지 않는 등 집단행동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청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의 주문에 따라 대검찰청도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의료법 위반이나 업무 방해 등을 신속하게 처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