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제품박람회, CES와 같은 서울스마트위크, SLW가 올해 처음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늘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와 같은 '서울 SLW'를 세계적인 국제전자박람회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SLW(Smart Life Week)엔 총예산 30억원을 들여, 국내외 도시정부와 관계자 150명을 포함해 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 SLW'에선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LG전자, 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현대차의 자율주행 로보틱스와 함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홈, SK의 도심항공교통, UAM(Urban Air Mobility, 都心航空交通)시뮬레이터 등이 전시된다. 

또, 국내 주요기업 전시관 운영과 함께 서울 스마트 스마트 도시상(都市償) 시상식과 국제포럼-컨퍼런스 등의 행사가 열린다.

스마트도시상은 지난해 처음 시행됐는데, 올해도 전세계에서 참가하는 21개의 개인과 단체, 도시등이 수상한다. 

행사 첫날인 오는 10월10일엔 개막식에 이어 주요 도시 포럼과 스마트 도시상 성과공유 컨퍼런스와 시상식이 열린다.

또, 행사 둘째날인 10월 11일엔 글로벌 CDO포럼과 스마트 라이프 컨퍼런스, 서울 빅데이터 포럼 등이 마련된다.

서울SLW 마지막날이자 행사 3일째인 10월 12일엔 스마트도시상 연수 초청자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전시관 플로어 투어'가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외 초청자를 대상으로 정책투어와 함께 기업탐방과 문화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미국의 CES가 해마다 1월 정례로 개최되는 것과 같이 서울 스마트라이르위크, SLW는 해마다 10월 정례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서울 SLW를 통해 국내외 기업과 해외 스마트도시 간에 수주게약 등의 목표치는 별도 설정하지 않고, 대면기회를 확대해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