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새로 임명된 권숙현 검사가 인권수사정책관실에서 근무한다.

공수처는 인사위 추천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어제 신규 임명한 권 검사를 이 같이 인사 발령했다고 오늘 밝혔다. 

앞서 권 검사는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를 거쳐 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으로 재직하며 공정거래법 위반과 카르텔 사건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한편 수사 검사 인력난을 겪고 있는 공수처는 현행법상 검사 정원은 25명이지만, 현재 공수처장을 포함해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4명 등 모두 19명으로, 공수처 차장을 비롯한 나머지 결원에 대한 임명 제청과 채용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주 임명 뒤 첫 브리핑에 나선 김백기 신임 공수처 대변인은 “신임 공수처 차장 임명은 대통령실 관련 내부사항이라 알 수 없다”면서도,임명 제청과 채용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