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도입한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이 출시 한달 만에 4만 3천장이 충전-사용됐다.

서울시가 지난달(7월) 단기권을 하루 평균 4천399명이 이용했으며, 가장 인기있는 권종은 3일권으로 총 1만5천423장이 사용됐다고 전했다.

권종별로 ▴1일권 5천164장, ▴2일권 6천483장, ▴3일권 1만5천423장, ▴5일권 1만257장, ▴7일권 6천127장이 각각 사용됐다.

단기권 충전에 사용된 언어를 살펴보면 ▴일본어 30%, ▴한국어 28%, ▴중국어 22%, ▴영어 20% 순으로 나타났다.

운송 수단별로는 지하철이 68%, 버스가 32%로 지하철 이용이 2배가량 높았다.

지하철역 가운데 ▴4호선 명동역과 ▴2호선 홍대입구역, ▴2호선 을지로입구역,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2호선 을지로3가역 등 도심에서 단기권 사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으로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서울의 대중교통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모든 방문객들이 글로벌 매력도시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