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오는 6일 새벽 서울에 도착해, 특화교육에 들어간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시범사업 서비스 제공기관(㈜홈스토리생활과 ㈜휴브리스)가 주관한다.

앞으로 고용허가제 공통 2박 3일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4주간 총160시간의 특화교육을 받게 된다.

또, 지난 달(7월) 17일부터 오는 6일까지 돌봄과 가사서비스 이용가정을 모집해, 이번 발(8월) 중 가사관리사와 매칭해, 다음 달(9월) 3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고용허가제(E-9) 공통 기본교육(16시간)과 직무교육(144시간)을 받게 된다. 

구체적인 교육내용은 안전보건과 기초생활법률, 성희롱예방교육, 아이돌봄과 가사관리 직무교육, 한국어(초․중급)와 생활문화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직무교육 장소(역삼역)는 이동의 편리함과 안전을 최대한 배려해, 숙소 인근으로 정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이용가정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기는 다음 달(9월) 3일부터이며, 시범사업은 내년 2월 말까지 6개월간이다.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공동숙소는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가사관리사의 생활과 이동의 편리를 고려하여 마련했다.

숙소 면적(4.8㎡~6.5㎡) 근로기준법 시행령 제58조(기숙사의 면적) 침실의 넓이는 1인당 2.5제곱미터 이상으로 설정됐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모두 1인실과 2인실에서 시범기간 종료까지 약 7개월간(’23.8월~’24.2월) 거주하게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만큼, 가사관리사의 숙소나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 프로그램, 외국인 등록절차 등을 직접 점검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국을 떠나 낯선 서울 생활을 시작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는 동시에, 가사관리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에도 만족할 만한 돌봄‧가사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