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지역주택조합 피해자를 돕기 위한 상담지원센터가 오늘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오늘(8/13) 서소문2청사 6층(중구 서소문동)에 ‘지역주택조합 피해상담 지원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는 지난 6월 시가 내놓은 「서울형 지역주택조합 관리방안」 중 하나로, 조합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역주택조합 피해자 대부분이 관련 법령과 규정을 잘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앞으로,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게 피해상담 지원센터가 운영된다.

피해상담 지원센터는 매주 화·목요일 오후 13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 관련 법률 전문가 등이 대면 상담이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조합원들은 유선전화(☎02-2133-9201~2)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면상담의 경우 운영시간 내에서 미리 날짜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도록 예약링크(https://seouljjt.modoo.at)를 통해 예약 접수할 수 있다.

서울시는 또, 향후 상담수요 등을 고려하여 근무인력과 운영시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그동안 마땅히 상담받을 곳이 없었던 지역주택조합 피해자를 위한 창구가 마련돼 사비로 법률상담을 받는 등 속앓이하는 일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조합원이 공정하게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