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달(7월) 1인 점포 안전을 위해 보급한 안심경광등에 대한 추가 지원요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8/13) 오전 안심경광등이 설치된 중구 소재 1인점포(네일숍)를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오늘 점검에선 실제 위험 상황 시 안심경광등의 작동절차와 경찰출동까지 연계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한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달(7월) 카페와 미용실, 네일숍 등 혼자 일하는 1인점포의 안전을 위해 ‘1인점포 안심경광등’ 총 5천 세트를 배부했다. 

신청 당시 이틀도 채 되지 않아 준비된 물량이 모두 조기 마감된 데 이어, 추가 지원 요청이 최근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1인점포 안심경광등’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의 점멸등이 켜지면서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동시에,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위치 및 인근 CCTV 등을 확인 후 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가게 인근 순찰차 등에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

서울시는 신청페이지 댓글과 시민 현장의견을 고려해 내년(2025년)에도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안심경광등 배부점포는 남성 499개(10.0%), 여성 4,501개(90.0%)로 여성 신청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493명(29.9%)으로 가장 많고, 20대가 137명(2.7%)으로 가장 적었다.

또한, 업종별로는 미용실이 1,207개(24.1%)로 가장 많았고, 공인중개사가 809개(16.2%)로 뒤를 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위기 발생 시 자동 신고가 되는 안심경광등을 통해 1인 점포 사업주분들의 범죄 피해 방지 등 안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안심특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