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 경력 5년 이상인 이들이 지원 가능한 올해 일반 법조경력자 법관 임용에서 로스쿨 졸업생과 변호사 출신 경력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은 오늘, 법관 인사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모두 111명이 일반 법조경력자 법관 임명 동의 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명 동의 대상자 111명 가운데 89명은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자 출신으로 22명인 사법연수원 수료자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를 보였다.  

또 임용 동의 대상자 가운데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출신은 60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국가.공공기관 소속 18명, 검사 14명, 사내 변호사 10명, 국선전담 변호사 8명 등의 순이었다. 

대법원은 선발된 111명의 명단을 다음달 6일까지 대법원 홈페이지(www.scourt.go.kr)와 법관임용 홈페이지(judges.scourt.go.kr)에 공개해 국민적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하순쯤 대법관회의를 열어 신규 법관 이용자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