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출근하던 30대 여성 교사를 성폭행하려다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최윤종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는 오늘,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윤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위치추적장치 부착 명령 30년과 10년간 정보공개,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10년간 취업제한 등을 함께 명령했다. 

앞서 최윤종은 지난해 8월 17일 오전, 서울 신림동 목골산 등산로에서 피해자를 성폭행하려 무차별 폭행하고 최소 3분 이상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 2심 재판부도 무기징역을 선고했지만 최윤종은 불복해 상고했고,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같은 판단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