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당일인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앞 돈화문국악당 등에서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17일(화)과 18일(수) 이틀간 창덕궁 돈화문 앞 국악로와 돈화문국악당에서 <2024 제6회 서울국악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울의 숨결, 국악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전통 국악부터 신진 국악인들의 트렌디한 공연까지 선보인다.

<서울국악축제>는 2019년 처음 선보인 이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축제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우리나라 1호 국악평론가 윤중강이 예술감독을 맡아 축제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올해 축제 무대는 ▴스테이지 ‘판’ ▴스테이지 ‘흥’ ▴국악마당 ▴서울돈화문국악당 크게 네 곳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유태평양, 김준수 등 젊은 명인부터 신진국악인과 원로국악인, 무용인들이 대거 참여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돈화문국악당에서는 국악 꿈나무들의 무대와 앙상블 공연도 펼쳐진다. 

아울러, 문화답사프로그램 <국악로 나들이>, 전통체험프로그램 <한바탕! 전통 체험존>, 수제 전통 물품 장터 <얼수(手) 절수(手) 스토어>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가 추석 기간에 열려 서울에서 명절을 보내는 시민과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또,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국악의 정수 : 국악대제전>이 마련돼, 창작국악그룹과 정가, 민요와 춤이 만나는 명인 명창들의 무대가 오른다.   

창덕궁 돈화문 앞 국악로에 깃든 이야기를 직접 걸어보는 투어 프로그램 <국악로 나들이>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내 12시, 15시 2회차(각 50분씩) 참여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운영한다.

<국악로 나들이>는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서울우리소리박물관과 이왕직아악부, 운당여관, 국악로를 거쳐 다시 돈화문국악당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2024 제6회 서울국악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며,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seoulgugak.com) 또는 운영사무국(02-6462-7407)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서울국악축제는 우리 전통 문화의 중심지인 돈화문로와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더욱 풍성하게 펼쳐지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국악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국악의 깊은 매력을 체험하고, 전통과 현대가 만나 빚어내는 새로운 문화적 감동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