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데 이어 오늘 절기상 추분을 맞아 역대급 폭염이 사라지고 가을기운이 감돌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늘 동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엔 소나기가 곳에 따라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아침 기온이 낮아지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낮과 밤 기온차이이도 크게 나타나면서 가을로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바다엔 풍랑과 너울이 높아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9월의 넷째 월요일인 내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전남권, 경상권, 제주도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 영동지방은 오늘 밤 자정부터 내일 새벽(00~06시)까지, 제주도는 오전(06~12시)까지 가끔 비가 곳에 따라 내리겠다.

화요일인 모레(9/24)는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다음달 10월 2일까지 열흘간 중기예보 기간에는 가끔 구름많고 가을비 예보는 없다.

중기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15~23도, 낮 기온은 23~30도로 평년(최저기온 12~18도, 최고기온 22~26도)보다 조금 높겠다.

한편 절기상 추분엔 예로부터 우레소리가 비로소 그치고, 동면할 벌레가 흙으로 창을 막으며, 땅 위 물이 마르기 시작한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