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오늘 오전부터 홍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수재 등 사건과 관련해 주거지와 남양유업 본사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8월, 홍 전 회장과 전직 임직원 3명을 이 같은 혐의로 고소했고, 홍 전 회장 등이 약 201억2천223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홍 전 회장이 해외여행과 미술품 구매 등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의혹을 비롯해 회사 차량과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중국 수출 대금 횡령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