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이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교육부등 수능당국은 수능 당일인 내일(14일) 아침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관공서, 주요 기업체 출근시간을 늦추고,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도 증편했다.

교육부는 올해 수능은 내일(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일반 수험생을 기준으로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천28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만8천82명 증가한 52만2천670명으로 내년 의대정원이 늘어나면서 상위권을 중심으로 재수생 등 N수생이 몰리며 졸업생 지원자 규모가 지난 2004학년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내일 아침 수험생들은 시험장 입장전 가장 먼저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 지참해야 하며, 휴대전화나 태블릿PC, 블루투스 이어폰과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계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가 가능하다.

특히 수험생들이 각별히 주의해야할 시간은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으로 필수인 한국사 영역을 반드시 응시해야하고, 이어지는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에따라 응시해야 한다.

수능당국은 내일 아침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늦쳤으며, 전국 시험장 200ｍ 전방부터 차량 출입은 통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영어듣기 평가시간에는 항공기 운항이나 군부대 훈련은 물론, 시험장 인근 자동차 경적이나 공사소음 등은 전면 통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내일 수능 이후 이의신청을 받고 정답을 확정한 뒤 12월 6일 최종성적을 통지하게 된다.

수능이후에는 전국 대학별 수시와 정시전형이 본격화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시험을 마친 내일 저녁에는 발표되는 영역별 정답을 바탕으로 가채점을 정확하게 산출해 대학별 전형에 따라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