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을 겪는 예비취업자를 돕기 위한 '서울 일자리 박람회'가 수요일인 오는 20일 지하철1호선 종각역 지하에 있는 '태양의 정원'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2024 서울시 일자리박람회 ｢잡다(JOB多)｣’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에 동참하는 총40개의 중견-강소기업은 대부분 서울에 소재하고 있으나, 3개(7.5%) 기업은 이천과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다.

오는 20일 일자리 박람회에선 기업부스 15개와 채용연계기업 25개가 동참해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참여기업은 리레코코리아와 ㈜서울써브스, (주)HY한국야쿠르트, ㈜클라우드네트웍스, 선진운수(주), 지케이엘위드(주) 등이다. 

특히, 샌드위치 제조와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판매원) 등 직무 경험 없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직종을 선보인다.

나아가, 광고기획(AE)과 IT 엔지니어 등의 전문 직종까지 민간취업 연계까지 가능한 일자리가 소개된다.

서울 일자리 박람회 동참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현장 신청을 통해 원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1대1 현장 면접을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일자리센터를 통해 박람회 종료 후에도 미취업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일자리 연계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공공일자리(서울형 매력일자리, 동행일자리)를 포함해 직업훈련시설(청년취업사관학교, 기술교육원) 등 교육 커리큘럼과 모집과정 등을 안내하게 된다.

일자리 박람회와 함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무료특강도 열린다.

무료특강은 ‘채용시장 최신 트렌드 파악와 취업전략 수립’(대기업 인사담당자), 그리고 ‘창의와 도전 세상을 바꾼다‘(서경덕 교수)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기업 정보와 박람회 관련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 및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전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일자리센터(☎02-731-9500)로 문의하면 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서울시 일자리박람회‘는 기나긴 고용침체에 지친 구직자들에게는 활기찬 도전의 기회를, 구인난으로 고민 중인 기업에는 우수 인력 채용의 장(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실 있는 일자리 박람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취업 지원부터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마련한 만큼, 예비취업자들이 많은 관심 속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