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법인카드 등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오늘,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 대표와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A 모 씨,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배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인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기도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법인카드 등 경기도 예산으로 샌드위치와 과일, 식사 대금으로 지출하는 등 모두 1억6백53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다. 


이에 앞서 이재명 대표 배우자인 김혜경 씨는 이 사건과 관련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