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직원 "평균 연봉 9천만원 고액

금융감독원의 평균 연봉이 9천만원을 돌파했다.

금융권은 오늘 작년 말 기준 금감원 1인당 평균 연봉은 9천196만원으로 금융위원회 산하 9개 금융공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 8천700만원보다 500여만원이 많았다고 밝혔다.

공기업 내 '신의 직장'으로 꼽히는 금융공기업 중에서도 금감원보다 직원 연봉이 높은 곳은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밖에 없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전문성이 필요한 금융감독업무 특성상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 고임금 전문인력이 전체의 30%에 달하고 장기근속 인력 비중이 높기 때문에 평균임금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