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석채 회장'검찰 수사중 아프리카 르완다행 출국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석채 KT 회장이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참석차 출국했다.

검찰이 KT의 부실 경영 등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선 가운데 출국을 강행한 것으로,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퇴설에도 회장직 계속 수행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오늘 오전 영킴 코퍼레이트센터장, 김홍진 글로벌 앤 엔터프라이즈 부문장과 르완다에서 열리는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 2013' 참석차 인천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이석채 회장과 KT에 대한 참여연대의 고발 건과 관련해 KT 본사와 이석채 회장의 주거지 등 16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