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인도와 농경지 현대화 사업추진

한국농어촌공사는 인도 우타프라네시주 정부와 세계은행이 추진하는 43만ha 규모의 농경지 관개시스템 현대화 사업 설계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오늘 인도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중 사업에 착수해 15개월 동안 세부 측량과 설계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 지역은 세계적인 곡창지대로, 43만ha는 서울시의 7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호주, 영국, 스페인 등 세계 유수의 컨설턴트 회사들과 경쟁을 통해 수주한 것으로, 농업 인프라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8월 DR 콩고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사업 설계 감리 수주와 이달 필리핀 할라우강 다목적 사업 설계 감리 수주에 이어 또 다시 대규모 해외기술용역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