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정무위,카드론 급속 증가"다중 채무자 부담 커질 듯"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카드사별 카드론 잔액`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의 올해 상반기 카드론 잔액은 27조 1,7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말과 비교하면 11.4%가 늘어난 수치이다.

이는 최근 카드사 마케팅 경쟁이 심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론을 가장 많이 취급한 카드사는 신한카드로 조사됐다.

고용진 의원은 "고금리 상품인 카드론은 금리 상승기에 가계부채 취약계층인 다중채무자에게 이자부담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금융당국은 카드론의 고금리 대출체계와 특판 영업실태를 점검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