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사흘째인 오늘 산업위의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감사에서는 정부의 소상공인연합회 불법 사찰 의혹이 불거져 때아닌 공안부서 논란이 벌어졌다.

골목상권 상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송인으로도 유명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도 국회를 찾았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장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불법 사찰 의혹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지난 5월 16개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소상공인연합회 산하 단체들의 활동상황을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은 당시 소상공인 연합회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던 때로 중기부가 이를 무마하기 위해 연합회를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같은당 김기선 의원은 민주당 출신의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중기부를 공안부서처럼 활용해 정치적 분열의 장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