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오늘 출범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오늘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 활동에 들어간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사회적 재난 수준에 이른 '1군 발암물질'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을 정부에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강구하게 된다.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반기문 제 8대 유엔 사무총장이 맡았고, 정당과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 종교계, 정부, 지자체 등을 대표하는 당연직과 위촉직 위원 42명이 참여한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12월에서 5월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히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도출할 계획이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장기 방안도 단계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