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세수호황"종료"지난 3월보다 천억원 감소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세수호황이 끝난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를 보면 지난 3월 국세수입은 28조 8천억원으로 지난해 3월보다 천억원 줄었다.

1분기인 1월부터 3월까지 누계 세수는 78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0억원이나 줄었다.

앞서 지난 2월도 국세수입은 1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2월보다 1조3000억원 감소했다.
 
지방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부가가치세 9천억원, 소득세 7천억원 각각 감소했고 법인세는 1조천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반도체 호황에 따라 올해 법인세는 늘었지만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내년에는 법인세 수입이 급락할 가능성이 높았다.

3월 총수입은 43조 5천억원으로 지난해 3월보다 3천억원 감소했고 1~3월 누계는 12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천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