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준 물산업 분야의 총 매출액은 약 46조 6천억원으로, GDP 즉, 국내총생산의 약 2.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물산업 관련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국내 물산업 현황을 담은 ‘물산업 통계조사 보고서’를 내일(30일)자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물산업 통계조사 보고서’는 국내에서 물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물산업 사업체 일반현황, 경영활동 등 18개 항목을 조사한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2020년 기준 물산업 분야 총 매출액은 약 46조 6천억 원으로 국내 총생산 GDP 천 933조 2천억 원의 약 2.4%를 차지하며, 전년도 매출액 46조 2천억 원 대비 약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물산업 사업체 수는 만 6,990개로 전년 대비 450개,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물산업 분야 종사자 수는 같은 기간 동안 4천 3백여명, 2.3%가 증가한 19만 7천 8백여명으로 조사됐다.

해외진출 사업체는 400개로 전년 대비 21.7%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물산업 제조업 분야가 3백 49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환경부는 이번 ‘물산업 통계조사 보고서’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주요 4개국에 대한 국가별 물산업 현황과 진출 전략 등을 담은 ‘해외 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도 발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