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3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2만743명 늘어 누적 1천309만5천6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0만명대를 기록한 어제보다 10만3천898명 줄면서 하루 만에 다시 30만명대로 떨어졌다.

정부는 지난 1월 초부터 오미크론 유행이 급격히 확산하다가 11주 만에 정점을 지난 후 서서히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아직 정점을 향해 가는 상황이다.

오늘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천315명으로 전날(1천301명)에 이어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지난 8일(1천7명) 이후 24일째 1천명대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누적 사망자는 1만6천230명에 이르렀다.

재택치료자 수는 173만3천217명으로 전날(171만2천515명)보다 2만702명 늘었다.

전반적인 확진자 규모는 감소하고 있지만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대규모 환자 발생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오늘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대면 회의를 개최해 거리두기 완화 방안을 조율하고, 내일 다음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