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8만 2백73명 늘어 누적으로는 천337만 5천 8백18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신규 확진수는 전날보다 4만4백여명 줄면서 지난달 28일 이후 나흘 만에 3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1주전보다는 5만 9천여명 적었고, 2주전보다는 12만 6천6백여명 줄었다.

정부는 지난 1월초부터 확산세를 이어온 오미크론 유행이 11주 만에 정점을 지나며 3월 말부터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수 감소는 확진자 정점의 2-3주후에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전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천 2백99명으로 전날보다 16명 줄었지만, 여전히 천 2-3백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는 3백6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6천590명이었고, 누적 치명률은 0.12%였다.

0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4%로 전날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재택치료자 수는 170만 8천여명으로 전날보다 2만 4천여명 줄었다.

정부는 다음주부터 2주동안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기존의 8명에서 '10명까지'로 늘리기로 했다.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밤 11시까지'에서 '밤 12시까지'로 확대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향후 2주간 위중증과 사망자를 줄여나가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남아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과감하게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