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어린이집 영유아, 사회복지시설 이용 노인 등 감염 취약계층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 4천158만개를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지난 2월 넷째 주부터 4월 첫째 주까지 감염 취약계층 약 623만명에게 총 4천158만개의 신속항원검사키트가 무상지원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3월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우려가 생긴 데 따라 한시적으로 시행된 사업이다.

무상지원 대상은 어린이집 영유아와 교사,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노인·장애인·아동, 임신부 등이다.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2월 말부터 어린이집과 노인 사회복지시설부터 우선적으로 배포됐으며, 3월부터는 임신부, 장애인·아동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지급됐다.

대상자에게는 주 1∼2회분의 신속항원검사키트가 지원됐다.

정부는 440만개의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